6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건 내 잘못이다.
내가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 환영을 언급하고, 계엄에 관해 아픈 기억이 있고 두려움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보다 듬으며 상생·공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대립하고 불법적인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깎아내리며 전체주의 사상에 쌓여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첩은) 국가적 중대사항 아니냐.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척결을 옹호한 것"이라고 했다.
차강석은 "계엄의 엄중함과 위험성을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옹호한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다.
아무쪼록 부정선거 의혹 관련 뉴스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차강석은 자신의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글을 써 뭇매를 맞았다.
이후 다음 날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스럽다"며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강석은 뮤지컬 '드림스쿨', '플랫폼',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연극 '소원을 말해봐' 등에 출연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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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못차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