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에 가수 임영웅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임영웅이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 한 명이 임영웅에게 개인 메시지(DM)를 보내 “이 시국에 뭐 하냐”며 질책성 발언을 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 임영웅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자유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임영웅이 실제로 해당 메시지를 보낸 게 맞는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가짜 게시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후 해당 메시지 내용의 진위여부를 둘러싼 갑록을박도 이어졌다.
한 예능 프로그램 PD가 임영웅에게 해당 DM을 보냈다고 오해를 받았고, 당사자로 지목된 PD는 본인은 DM을 보낸 사람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소속사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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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저리도 아니고 니팬이들 바로 총구가 향하는 대상이었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