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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주요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이용자는 늘었지만 유료 서비스 이용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국민 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OTT 이용행태 조사’를 12일 발표했다.
6월27일부터 8주간 전국 10세 이상 국민 5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국민 89.3%는 OTT 이용
최근 1년간 국민의 89.3%가 유무료 OTT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2.2개를 구독해 전년 대비 이용률이 2.7%p 상승했다.
유료 플랫폼은 국민의 53.4%가 이용해 전년 대비 1.8%p 하락한 반면 무료 플랫폼은 국민의 85.1%가 이용해 전년 대비 6.9%p 상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유튜브(84.9%)였다.
숏폼 콘텐츠 이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OTT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숏폼 콘텐츠를 즐기고 있으며, 유튜브 등 무료 플랫폼 이용자의 69.6%는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유료 플랫폼은 ▲넷플릭스(44.4%) ▲티빙(17%) ▲쿠팡플레이(14.8%) ▲디즈니플러스(10.1%) ▲웨이브(6.9%) 순이었다.
전체 OTT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98분·주말 116분인 반면, 유료 플랫폼 이용자는 주중 109분·주말 137분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월평균 구독료 감소
월평균 구독료가 감소했다.
유료 플랫폼 이용자(복수 이용 포함)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1만5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00원 적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여러 개의 OTT 서비스 이용을 고려한 월 최대 지불 의사 금액은 1만5191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0원 감소했다.
유료 OTT 이용자들이 답한 플랫폼 1개당 적정 구독료는 전년 대비 약 300원 높은 7294원이다.
주요 플랫폼의 금액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와 티빙 이용자의 24.6%는 광고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5.2%는 광고요금제를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OTT를 유료로 구독하는 이유 중 ‘할인 혜택·프로모션 제공’의 응답 비율이 전년 대비 5.9%p 증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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