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원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를 하던 도중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이브 방송에서 정원은 팬들에게 "댓글에 '연애하냐'고 올라왔는데 나 연애 안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배 피냐고도 하는데 담배도 안 핀다.
올리신 분, 어떻게 뒤에 감당하시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연애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핀다.
어이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원과 윈터로 추정되는 데이트 사진과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작성자는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 텐데 좋겠네. 이래도 윈터가 둘? (에스파) 카리나가 영통이랑 같은 옷 입고 나가서 그 꼴(배우 이재욱과 열애 포착) 난 거 보고도 챌린지 할 때 입은 옷을 입고 나갔어야 했니"라고 적었다.
이어 "윈터가 먼저 택시 타고 그다음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정원과 윈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현재 작성자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윈터와 정원의 열애설은)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소속사는 사진 유포자에 대해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 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했다"고 말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원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열애설을 부인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원은 7인조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리더다.
정원은 2020년에 방송됐던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에서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엔하이픈의 센터로 데뷔했다.
윈터는 2020년 디지털 싱글 ‘Black Mamba(블랙 맘바)’를 발표하며 그룹 에스파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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