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써클차트 2024 연간 '글로벌 K-팝 차트'에 단체곡과 솔로곡 총 35곡을 올렸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이 써클차트 2024 연간 '글로벌 K-팝 차트(Global K-pop Chart)'에 무려 35곡을 올렸다. 단체곡은 물론 모든 멤버의 솔로곡이 고루 분포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0일 "써클차트가 10일 공개한 2024 연간 '글로벌 K-팝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단체 곡과 솔로곡을 합쳐 총 35곡을 순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단체 곡은 총 8곡이고 멤버 정국은 솔로 가수 중 최다인 11곡"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K-팝 차트'는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차례로 군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중에도 여전히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단체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 'Butter(버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보이 위드 러브)'(Feat. 할시), 'FAKE LOVE(페이크 러브)', '봄날',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달려라 방탄',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봄날'은 2017년 발표된 곡임에도 여전히 순위권에 머물렀다.

멤버들의 개인 작품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정국은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노래(11곡)를 차트 인 시켰다. 2023년 11월 발매한 솔로 앨범 'GOLDEN(골든)'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남자 솔로 가수 최고 순위(3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2023년 연간 차트 대비 27계단 상승했다. 'GOLDEN'의 11개 수록곡 중 9곡이 차트에 올랐다.

지민은 지난해 7월 내놓은 솔로 2집 'MUSE(뮤즈)'의 타이틀곡 'Who(후)'(4위), 2023년 나온 솔로 1집 'FACE(페이스)'의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 등 총 6곡을 진입시켰다. 특히 'Who'는 써클차트 연말 결산 기준, 지난해 일간 '글로벌 K-팝 차트'에서 총 84번 1위를 차지해 단일곡으로 이 차트에서 가장 많이 정상을 찍은 노래가 됐다.

뷔는 지난해 3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FRI(END)S(프렌즈)'(18위)와 2023년 선보인 솔로 앨범 'Layover(레이오버)'의 수록곡 'Love Me Again(러브 미 어게인)'(12위)를 비롯해 4곡을 올렸고 진 슈가 제이홉 RM도 솔로곡을 순위권에 포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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