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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첫 단콘 성료…“최고의 하루, 몬스티즈 덕분”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1-27 11:34:42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괴물 신인이라 불리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라이브 실력을 입증하며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 투어 인 서울’을 펼쳤다.

월드투어의 신호탄이자 정식 데뷔 9개월 만에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케이스포돔에 입성해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라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모든 세트리스트를 밴드 세션의 연주 속 핸드마이크로 소화했다.
대표곡 ‘드립(DRIP)’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이후 ‘배터 업(BATTER UP)’, ‘클릭 클랙(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 등을 연달아 불렀다.


파워풀한 댄스곡부터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 YG 선배 걸그룹인 2NE1의 ‘박수쳐’, ‘고 어웨이(GO AWAY)’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YG DNA 계보’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현의 ‘댄저러슬리(Dangerously)’를 비롯한 멤버들의 7인 7색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멤버들인 루카와 아사는 각자 솔로 무대에 이어 유닛곡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를 불렀다.

멤버들은 “늘 꿈꿔왔던 공연장에서 우리의 이름을 걸고 여러분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최고의 하루다.
모두 몬스티즈가 보내준 사랑과 응원 덕분이다.
정말 사랑하고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달하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오는 2월28일 미국 뉴어크, 3월2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이후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와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무대를 옮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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