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이 형님' 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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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2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故 송대관이 생전 마지막으로 부른 '지갑이 형님' 무대가 공개된다. /K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故 송대관의 마지막 무대가 '전국노래자랑'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28일 "오는 3월 2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2107회에는 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담긴다. 노래로 수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셨던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2일 방송되는 2107회는 '서울 영등포구 편'으로 지난해 10월 촬영된 녹화분이다. 당시 송대관은 피날레 무대에 올라 '지갑이 형님'을 가창했다. 그는 현장에 모인 영등포구 지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송대관의 발자취를 회상하며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故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6일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위절제술을 받았다.
1946년생인 故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0여 년의 무명 생활을 보낸 끝에 1975년 '해뜰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는 오는 2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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