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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지난달 28일 MBN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이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상화가 무릎이 좋지 않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안에 혹도 있고 뼈도 다 깨졌다.
연골은 아예 없고 발목도 휘어서 하루에 5번도 더 넘어진다.
걸어가다가 아무 일도 없이 발목이 삔다.
걸을 때 항상 잡고 걷는다”며 아내의 심각한 몸 상태를 알렸다.
사실상 이상화의 건강 때문에 아이를 미루고 있음을 밝힌 것.
이어 강남은 “상화가 운동만 25년 했다.
지금 아이를 가지면 육아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즐기지도 못한다.
그럼 이 사람의 인생에 즐거움이 없지 않나. 상화가 운동 후유증을 안고 있는 만큼 본인의 삶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두기로 했다.
아이는 차차 가질 생각이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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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현무계획2’ |
근데 다른 방송 보니까 네 정자 상태가 엉망진창이더라. 하위 10%지 않냐”고 폭로해 강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대로 직격탄을 맞은 강남은 “아기는 가질 수 있는데 레벨이 높지 않은 것뿐”이라며 ‘정자 냉동’까지 해놨음을 밝혀 웃픔을 안겼다.
그는 “정자 건강한 걸로 몇 마리 얼렸다.
내 미니미들이 움직이는데 되게 뿌듯하더라. 형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정자 냉동해”라며 시술을 적극 권해 폭소를 유발했다.
전현무도 지지 않고 “50이 아니라 만 47세다”라며 발끈했다.
강남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난임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검사 결과 정자 품질 하위 10%로 100명 중 90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고 정자를 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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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튜디오, 강남 인스타그램 |
이상화와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열애 1년 만인 2019년 결혼했다.
강남은 아내를 위해 귀화까지 하는 사랑꾼의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유쾌한 부부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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