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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로코→학원스릴러’ K-드라마, 잇따라 해외 흥행 궤도…글로벌 위상 ↑

K-드라마가 OTT를 타고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맨티코미디, 학원 스릴러, 액션, 미스터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해외 시청자에게 호평 받으며 현지 차트를 휩쓰는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로잡은 만큼 드라마 업계 또한 향후 선보일 작품에 더욱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아시아 OTT 플랫폼 'Viu'에서 공개 중인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K-드라마가 해외 시청자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19금 로맨스부터 학원 스릴러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해외 흥행에 성공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뷰(Viu)가 발표한 2월 4주차 주간차트에 따르면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싱가포르 4위, 홍콩 5위에 오르며 동남아 주요 5개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우 서강준과 진기주가 주연을 맡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사라진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 작품이다.
첩보 액션과 학원물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끌며 K-드라마의 다양한 장르 실험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통한 모습이다.

'춘화연애담' 고아라

한?일 동시 방송 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춘화연애담은 방송 2주 차에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에서 한류아시아 장르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배우 고아라 주연의 춘화연애담은 남녀 간의 성행위를 그린 풍속화 ‘춘화’를 소재로 하는 만큼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이 다수 포함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드라마다.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남자들과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사랑을 찾아 나서는 능동적인 공주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경쾌한 전개로 일본 시청층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의의 경쟁' 혜리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강렬한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연출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혜리의 파격 변신 등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선의의 경쟁은 해외에서 반응이 특히 뜨겁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차트를 점령 주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

일본 동영상 플랫폼 훌루에서는 아시아 드라마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는 한류 드라마 1위를, 왓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대만 OTT 프라이데이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에서도 드라마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평점 9점을 넘는 높은 성적을 받았다.

앞으로 선의의 경쟁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 그리고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서비스 예정이라 글로벌 인기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문가영(왼쪽부터)

유치하면서도 달달한 K-로코도 해외를 홀렸다.
배우 문가영·최현욱 주연 tvN ‘그놈은 흑염룡’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와 화제성을 끌고 있다.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첫 주 기준 미국·브라질·멕시코·영국·프랑스·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해외 136개국에서 1위, 평점 9.7점(10점 만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유넥스트에서도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달 26일 기준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체 드라마 순위 톱10을 수성, 평점 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 비디오(Vidio)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 전체 드라마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비디오 측은 “현지용으로 촬영한 소셜 영상에 대한 파급력도 굉장히 높다”고 전해 드라마를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띤 호평을 증명했다.

아시아 OTT 플랫폼 'Viu'에서 공개 중인 드라마 '마녀'

K-미스터리도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는 모양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채널A 드라마 ‘마녀’는 뷰 2월 3주차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2위, 말레이시아에서 3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6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하나둘씩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마을에서 쫓겨난 여자와 그녀를 구하려는 남자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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