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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포스터. KBS 제공 |
6일 KBS에 따르면 박보검은 이영지의 MC배턴을 이어받아 오는 14일부터 ‘더 시즌즈’를 새롭게 이끈다.
더 시즌즈 최초 배우 MC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이름으로 진행을 맡는다.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담아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음표가 시청자들에게 쉼표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대의 저조한 시청률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가수들을 MC로 내세워 음악 토크쇼를 진행했다.
시즌제를 통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프로그램을 대표해왔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아이브, 로제, 박정민, 송중기, 부석순 등 특별한 게스트로 반짝 화제성은 봤을지라도 시청률까지 효과를 보진 못했다.
최근 이영지가 진행한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최고 시청률이 1.1%, 최저가 0.7%였다.
나영석 PD가 이영지의 레인보우를 통해 13년 만에 KBS를 찾은 마지막회도 1.1%에 그쳤다.
KBS는 새로운 배우 MC로 시청률 위기를 돌파하겠단 방침이다.
박보검은 연기 활동을 하면서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남다른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으며, 또 ‘뮤직뱅크’ MC, ‘백상예술대상’, ‘MAMA’의 호스트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처음으로 정규 음악 프로그램 MC로 나서는 박보검이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심야 시간대의 음악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음악 이야기를 전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기에 시청률만으로 프로그램의 성패를 나눌 순 없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수치로 시청률 기록을 내는 만큼 놓지 못하는 부분이다.
첫 배우 MC인 박보검을 기점으로 더 시즌즈가 부진의 늪을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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