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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와 김종민, 가수 에일리. 뉴스1. |
그룹 코요태 신지가 결혼식이 겹친 김종민과 에일리 중 하객으로 참석할 곳을 정했다.
6일, 신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논란 종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둘 다 갈 거야’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지는 해변 모래사장에 ‘결혼식 둘 다 갈 거야!’라고 글씨를 써 재차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1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결혼식 날짜를 발표한 바 있다.
예비 신부는 11세 연하의 사업가로, 오는 4월20일 열릴 예정이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진행하며 2부는 조세호와 문세윤이 맡는다.
에일리도 같은날 3살 연하의 배우 겸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진행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쌓았으며,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
현재는 동거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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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과 에일리의 결혼식이 겹쳤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
김종민은 지난 5일 방영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아직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상황. 하하는 “난 이미 에일리한테 청첩장을 먼저 받았다”고 난처함을 표했다.
또 하객 리스트를 정리하다가도 겹치는 지인이 많아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종민은 “얼마 전에 에일리한테 ‘청첩장을 보내라’고 했다”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아서 너무 민폐다”고 속상해했다.
자신과 같은 그룹 ‘코요태’로 활동하는 신지 또한 에일리에게 청첩장을 먼저 받았고 워낙 친해서 그쪽으로 갈 것 같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락부장’ 문세윤은 “과연 어느 결혼식장에 잔치가 벌어질지 경쟁이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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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게재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해당 방송 이후 두 사람과 모두 친분이 있는 신지가 과연 누구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인가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신지는 모래사장에 글씨를 적어 ‘모두 참석할 것이다’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가 알아서 잘 갈 텐데!”라거나 “글씨체도 너무 귀엽고 센스 있다”, “논란 종식하는 법도 귀여운 언니”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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