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절친' 김새론 떠나보낸 이수현에 위로 전해
이수현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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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이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악동뮤지션 이수현에 대한 마음을 적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하림이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동뮤지션 이수현에게 위로를 전한 가운데, 이수현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림은 지난 6일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 도시 전망이 좋은 어딘가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수현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김새론의 부고를 간접 언급하며 이수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강을 의식하지 않듯이 시간 속에 있을 때는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과 감정은 서로를 품으며 진화하는 것 같다.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18년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출연 당시 사진을 올렸다. 하림과 수현은 '비긴어게인2'에서 박정현 팀으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하림의 위로에 수현은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하림의 게시물에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부지 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저를 지켜주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수현은 김새론이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을 당시 같은 소속사 식구로 친하게 지냈다. 그는 2021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해 김새론, 배우 김보라와의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수현은 지난달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자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애도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가수 온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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