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4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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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 출연하는 배우 육성재의 스틸이 공개됐다. /S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가 첫사랑의 설렘을 자아내는 꽃도령으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7일 극 중 윤갑·강철이 역을 맡은 배우 육성재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극 첫 도전에 나선 육성재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으로 분한다. 윤갑은 다정한 성정과 빼어난 용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비상한 머리로 왕의 총애를 받는 유능한 검서관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어릴 적 인연인 여리의 철천지원수, 이무기 강철이에게 빙의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다.
공개된 스틸 속 육성재는 그림 같은 꽃미모로 매혹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도심 일대 여심을 사로잡은 도령답게 깊이 있는 눈빛과 부드러운 입매가 설렘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앞서 보여준 소프트한 매력과는 달리 명민하고 날카로운 검서관의 면모가 돋보인다.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모습에서 검서관의 정제되고 정석적인 성격을 짐작게 한다.
제작진은 "육성재가 '귀궁'으로 첫 사극을 선보인다. 육성재는 첫 사극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윤갑 도령의 다정하고 똑똑한 팔방미인 첫사랑의 면모부터 이무기 강철이의 오만함까지 완벽히 소화해 냈다. 육성재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빛을 발한 1인 2역 캐릭터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정말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절제되고, 정석적인 윤갑의 역할에서 강철이가 들어감으로써 반전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귀궁'은 오는 4월 SBS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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