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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일보 자료사진 |
최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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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캡처 |
이날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는 안성재에게 "제가 듣기로는 안성재 셰프님이 ('모수'에) 갈 때마다 직원을 혼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안 셰프는 "헛소문이 아니다.
(손님들이) 욕을 안 들으셨으면 다행"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안성재는 "근데 이런 게 있다.
직원들한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하는 건, 나한테 욕먹는 게 낫다"라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직원들에게 인신공격했거나, 그들에 대한 욕이 아니고 그 상황에 대해서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듣는 사람 경우에는 불쾌할 수도 있고, '그래도 욕은 하지 마셔야죠'라고 하지만, 누구에게 기분 나쁘라고 욕한 게 아니"라며 "거기서 혼내고 있다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그걸 본 게 낫지, 먹었을 때 잘못된 음식이 나가는 게 나는 더 싫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손님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낮춰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들도 나한테 배우러 왔다.
그럼 내가 그들에게 가장 잘할 방법은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해주고, 상황마다 결단을 내리고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안성재는 "그래서 우리는 가끔 다 멈추고 '이렇게 해'라고 지시한다.
'손님들 기다리시는데요?'라고 해도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해'라고 한다.
정리가 되어야지 맛있는 음식이 또 나갈 수가 있다"라며 "재료 퀄리티냐, 아니면 시간이냐, 늘 저글링 아닌가. 그걸 생각을 다 하려고 하면서 나름 내 역할을 최대한 잘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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