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출연 두고 원헌드레드와 KBS 갈등 지속
센터장 "진심 통하는 때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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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예능센터장 한경천이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KBS 봄 신상 예능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해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저희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K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엑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가 논란을 둘러싸고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KBS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KBS 예능센터장 한경천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KBS 예능센터장 한경천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KBS 봄 신상 예능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해 원헌드레드와의 갈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캐스팅과 라인업은 제작진과 기획사의 소통의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시우민 소속사 INB100의 모회사 원헌드레드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시우민의 컴백을 앞두고 '뮤직뱅크' 출연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KBS가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최근 KBS는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이마저도 묵살 당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KBS 관계자는 이런 원헌드레드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무진이 KBS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무진은 원헌드레드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이다.
이와 관련해 한 센터장은 "'리무진 서비스'도 이무진 씨가 오실 때까지 다른 MC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저희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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