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방송/연예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연매출 600억 강주은 "최민수 삼시세끼+간식 챙겨야" 고충 토로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방영됐다.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둔 강주은은 결혼 10년 차까지 내조와 육아를 병행했다.
그는 결혼 초창기를 떠올리며 "부엌에만 있었다.
남편이 배우니까 연기를 안 하는 날은 집에만 있는다.
그러면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챙겨야 했다"고 남편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끼니뿐만 아니라 간식까지 요구했던 최민수. 강주은은 “간식으로 자기를 감동시켜 달라고 하더라. 지금 듣기만 해도 제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음식 많이 먹어봤지만 제가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었다.
근데 남편을 위해 처음으로 만들었던 한식이 냉면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육수가 어려운 건데”라며 놀라워하자, 강주은은 “그때는 몰랐다.
삶은 달걀 올리고, 채 썬 오이 올리고 모양새가 예쁘면 냉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우리 주은이가 냉면도 만들 줄 알아?’라고 말해서 감동했다.
원래 국수를 안 끊고 먹는 스타일인데 냉면이 입에 들어가자마자 젓가락을 내려놓더라. 이어 거실로 조용히 걸어가더니 한강을 쳐다보며 ‘앞이 흐리다’고 한숨을 쉬었다”면서 최민수의 냉정한 맛 평가로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이후 허영만과 강주은은 10가지 나물 맛이 어우러진 보리밥 정식을 즐겼다.
직접 비빔밥을 만들던 강주은은 최민수와 함께한 30년 한국살이를 되돌아보며 “제가 남편을 위해서 이렇게 비빔밥을 만들면 (남편이) 자기가 비비지 않는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남편을 위해 비빔밥을 만들면 제가 비벼줘야 하고, 비빌 때 밥알이 막 뭉쳐 있으면 안 된다.
밥알이 살아있어야 해서 30년 동안의 노하우를 가지고 비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손이 굉장히 많이 가는 남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 역시 허영만의 말에 공감하며 “지금은 너무 감사한 사람이 됐다.
너무 행복하게 살아온 제가 남편을 만난 후 깨달은 게 있다.
‘이 남자 덕분에 내가 천국에 가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베테랑 쇼호스트로 맹활약 중인 강주은은 “최고 매출 상품은 캐나다 여행권을 했는데, 1시간 만에 214억원 어치를 판매했다”고 밝히며 연 매출 600억에 빛나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강주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돈으로만 생활하는 게 자존심 상하더라”며 “내 꿈이었다.
지금은 (남편보다) 내가 더 세금을 많이 낸다”고 홈쇼핑 대박 후 달라진 위상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사진▽ 다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