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인 척 그만해”...‘승리 열애설’ 유혜원, 악성DM에 입 열었다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3-09 14:03:32

인플루언서 유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악성 댓글에 답장을 남겼다.

지난 8일, 유혜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저 왔다요’라는 질문 박스를 올린 뒤 다양한 반응들에 답변을 남겼다.

이날 유혜원은 “언니 방송 진심 모드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성격 자체는 진짜예요”라며 “정말 솔직해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체가 숨기는 것 정말 못하고 다 퍼주는 스타일”이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계산 절대 안 해서 호갱을 많이 당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혜원은 Mnet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에 출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 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 방송 내에서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여정을 담아낸다.

유혜원이 Q&A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제거 엄청 여자여자하고 청순하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면서도 “제 웃음소리는 거의 박나래 님처럼 호탕하고 웃기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쿨하고, 단순하고, 하나도 안 예민하다는 것.

한 누리꾼은 “진짜 커플 팰리스를 보고 인형이신 줄 알았다”며 “성격도 너무 좋으셔서 존경스럽다”고 애정을 표했다.
유혜원은 “더 용기 내서 당당하게 찍어볼 걸, 처음이라 너무 긴장 가득했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피해자인 척 그만해요”라는 악성DM도 받았다.
이에 유혜원은 “저 피해자인 척 한 적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언니 파이팅 힘내요”라며 “악플 상처 절대 노노!”라는 응원을 받았다.
얼굴 못 까고 욕하는 사람들이 열등감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유혜원은 “득과 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저는 득이 더 많은 사람이고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이 훨씬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과분하게 사랑해주시는 것 잘 알아요”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끝으로 “제가 더 실망하게 하지 않고 다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유혜원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총 3번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다만 해당 열애설에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상태. 지난해 6월에는 농구선수 허웅과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무근이다”라고 대응했다.

이후 ‘커플팰리스2’에 출연하면서 “제가 여기 나와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열애설이 있어서 너무 그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 해나가고 싶다”고 결혼 의사를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