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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강예원 인스타그램 |
지난 3월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인연 찾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강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냥 열심히 살았다.
2년 전 ‘한 사람만’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뒤 영화 출연과 제작을 병행했다.
취미로 그림도 그리고 도자기도 만들고 전시회도 열었다.
혼자 축 처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워커홀릭이라 쉬는 걸 모른다.
그런데 점점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만 들었다”며 공황장애에 시달렸음을 알렸다.
활동을 쉰 이유에 대해서는 악플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악플 때문에 매일 울었다.
남들은 쉽게 넘기는 말도 저한테는 엄청난 타격이었다”며 “그 공포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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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그동안은 남들 연애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SOLO’, ‘나솔사계’, ‘이혼숙려캠프’도 다 봤다”며 “전 겁이 많고 배짱이 없다.
상처받을 것 같은 사람은 애초에 차단한다”면서 만남 자체에 두려움이 있음을 알렸다.
강예원은 눈물을 쏟으며 연세가 많은 부모님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83세시고 몸도 편찮으시다.
내가 계속 혼자 살다가는 부모님이 죽는 순간까지 희망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았다”며 삶의 원동력이 부모님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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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여기 나가지 않으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겠다 싶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에서는 강예원이 6세 연하의 방사선사 김상훈과 맞선을 진행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강예원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눈 앞트임 복원 수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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