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힙합·R&B 신에서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았던 그를 향해 음악 활동을 함께했던 동료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래퍼 팔로알토는 자신의 SNS에 휘성의 데뷔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 재킷 사진을 올리며 “데뷔 전부터 R&B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이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휘성과 음악적으로 교류했던 버벌진트는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며 짧지만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휘성과 버벌진트는 과거 PC통신 나우누리의 흑인음악 동호회 ‘SNP(Show&Prove)’에서 함께 활동했던 사이다.
래퍼 창모 역시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래퍼 행주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며 휘성을 향해 “형님 음악 너무 좋아했습니다.
젊은 날 추억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는 한 방송에서 휘성과 함께 노래했던 영상을 게재하며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고 기약했다.
그룹 DJ DOC의 김창열은 휘성의 사진을 올리고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이라고 애도했다.
가수 산이도 “Rest In Peace Hyung(형, 편히 쉬세요)”이라는 짧은 메시지로 슬픔을 표했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당신의 음악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휘성은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R&B 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이번 비보로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휘성과 가수 KCM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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