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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박영규, 4번째 결혼 비결? “아내 환심 사려고 가계약까지…”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박영규(72)가 25세 연하 아내와 4번째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심이 모였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나라 소유진 박영규 {짠한형} EP. 83 결혼 4회 차 미달이 아빠 ?현생이 시트콤이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배우 박영규는 4번째 결혼을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먼저 박영규는 “아들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딸 한 명 있는 돌싱을 만나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딸 방을 하나 만들어놨다.
거기에 맞춰서 나는 그렇게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그대로 됐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우리 집에 딸을 딱 데려왔는데 방을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아빠라고 부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박영규는 “집사람과 결혼할 때 한 가지 약속했다.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당신 딸을 잘 키워준다는 말을 했다“고 말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묻자 “아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있다.
오피스텔을 샀다길래 나도 하나 소개해달라고 했다.
담당자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그 매니저가 여자였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계약까지 했다.
그 다음날 또 갔는데 실물을 보게 됐다.
인생은 계약”이라며 “계획이나, 계약이나 다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박영규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5개월간 연락을 끊었다.
그 사람도 끝까지 연락을 안 하더라.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데 보고 싶었다.
문자를 보냈는데 15초 만에 답장이 왔다.
그 때부터 아내와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만나게 된 배경을 밝히며 관심이 모아졌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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