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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침범'·'하이퍼나이프'·'계시록'…스릴러가 몰려온다


영화 '침범' 12일 개봉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19일, 넷플릭스 '계시록' 21일 공개


영화 '침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왼쪽부터)이 3월 공개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디즈니+, 넷플릭스
영화 '침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왼쪽부터)이 3월 공개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디즈니+, 넷플릭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강력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스릴러 열전이 펼쳐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할 다양한 소재의 스릴러 작품들이 3월 관객과 시청자들을 찾아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이정찬)을 시작으로 19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와 21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배우 곽선영이 영화 '침범'을 통해 데뷔 20년 만에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곽선영이 영화 '침범'을 통해 데뷔 20년 만에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 '침범', 선 넘는 균열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먼저 12일 개봉하는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김여정 이정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에서 곽선영은 이혼 후 7살 딸을 홀로 키우는 수영 강사 영은 역을 맡는다. 그는 남들과는 어딘가 다른 7살 딸 소현을 홀로 키우며 딸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열연한다. 기소유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소현 역으로,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민 역으로, 이설은 해맑은 얼굴의 침입자 해영 역으로 분해 얽히고설킨 관계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침범'은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당시 "지독하게 밀어붙이는 매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디즈니+ '무빙',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곽선영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 영화에 도전하는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곽선영을 비롯해 기소유 권유리 이설까지 네 명의 배우가 보여줄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이 모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배우 박은빈이 정세옥 역을, 설경구가 최덕희 역을 연기한다.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배우 박은빈이 정세옥 역을, 설경구가 최덕희 역을 연기한다. /디즈니+

◆ '하이퍼나이프', 강력한 심리전의 차별화된 메디컬 스릴러

19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tvN '낮과 밤', KBS2 '크레이지 러브' 등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깊이 있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에서 박은빈은 뇌와 사랑에 빠져 수술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의사지만 스승이었던 덕희에 의해 의사 면허가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세옥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설경구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로 6년 만에 자신이 버린 제자 세옥과 재회하는 최덕희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윤찬영이 세옥을 지켜주는 서영주 역을, 박병은이 세옥을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품은 박은빈과 설경구가 보여줄 사제지간 '케미'와 폭발적인 연기 대결로 관심을 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은빈은 데뷔 후 처음 의사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한 설경구는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런 두 배우의 조합이 선사할 긴장감 넘치는 촘촘한 심리전에 기대감이 모인다.

넷플리스 영화 '계시록'에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넷플리스 영화 '계시록'에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 '계시록', 뒤틀린 믿음 가득한 광기의 심리 스릴러

2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성민찬(류준열 분)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신현빈 분)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호흡을 맞췄던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류준열이 우연히 교회를 찾은 전과자 권양래(신민재 분)가 실종 사건의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의 뒤를 쫓는 성민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신현빈은 죽은 동생의 환영에 고통받으며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사 이연희 역으로, 신민재가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 역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작품은 영화 '부산행'·'반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등으로 인간 본능에 대한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며 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쳤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영화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를 모은다. 기대를 모으는 제작진에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세 명의 배우가 보여줄 강력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흥미를 끈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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