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에일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 걸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아냐"라며 "내가 한국에서 아직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다.
오빠 정말 고맙다.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고 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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