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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중국산’ 된장 이어... 또 원재료 논란 터졌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본코리아 대표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중국산 메주 사용 논란에 이어 또다시 원재료 원산지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스포츠경향은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표기와 달리 중국산 마늘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본몰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경향 취재에 따르면 낙지볶음 제품의 주재료인 낙지는 베트남산이며 마늘은 상세페이지 내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중국산이다.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더본코리아는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표기했으나 홍보 내용과 달리 중국산 마늘을 사용하고 있었다.

보도가 나간 뒤 오늘(12일) 9시 기준 더본몰의 해당 제품 페이지는 '접근불가' 처리됐다.
이에 더본코리아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종원의 백석된장’. 더본몰 홈페이지 캡처

더본코리아는 앞서 ‘원산지 국산’으로 표기하며 홍보했던 백석된장 역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특히 백석된장의 경우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의 생산품으로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백석공장은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
이는 농지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경우 더본코리아는 제품의 유통만을 맡고 있다.
원산지표기법 위반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더본코리아는 이외에도 최근 빽햄 선물세트 가격 및 품질 논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논란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역 농가를 돕겠다고 판매한 밀키트 제품에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활용해 논란이 됐고, 감귤 맥주의 함량 부족 논란, 백석공장 및 학교법인 예덕학원 관련 농지법·산지관리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운영 시 법규를 준수하고 예산군 등 여러 지역들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상생을 추구해 온 회사의 운영 방침을 앞으로도 고수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적으로 처리되거나 법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예산경찰서는 더본코리아와 예덕학원에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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