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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아줌마' 소리에 경악…대환장 '케미' 예고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진이 12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진이 12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거침없는 모습으로 파란만장한 가족 이야기를 선사한다.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박광연, 연출 김영조·최정은) 제작진은 12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는 오나라(오나라 분)와 오유진(소유진 분) 그리고 가족들의 좌충우돌 일상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빌런의 나라'는 'K-아줌마' 오나라·오유진 자매와 어딘가 이상한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영상 속 오나라와 오유진은 아줌마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 술에 취한 나라는 남편인 서현철(서현철 분)의 앞에서 옷을 들치고 "기회는 한 번뿐이야. 나는 노빠꾸 원웨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껌을 씹는다. 여기에 유진은 코피를 흘리며 누군가를 원망하고 얼굴에 점까지 붙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호기심을 끈다.

그런가 하면 현철은 "당신은 내가 밖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디는지 알고나 있어?"라고 울분을 토해 짠내를 유발하고 유진의 남편인 송진우(송진우 분)는 나라와 유진 자매에게 무시를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나라와 유진의 아버지 오영규(박영규 분)는 사위 현철 진우와 함께 여자를 찾아 헤매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발산한다.

영상 말미, 아파트 대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나라는 "다 나를 추앙하라!"라고 소리치고 그런 나라를 포기한 채 멍때리고 있는 현철의 텅 빈 눈동자는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안긴다. 이처럼 나라와 유진 가족의 엉뚱하고 '웃픈'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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