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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실력파 여제’ 예지·슬기, 틀 깨고 나왔다

틀을 깨고 나온 솔로 여제들의 반가운 도전이 펼쳐진다.
지난 10일 각자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ITZY 예지와 레드벨벳 슬기가 대표적이다.

최근 가요계는 여성 파워가 독보적이다.
대세가 된 걸그룹들의 행보에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다인조 그룹으로 데뷔해 솔로 앨범까지 내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음악적 능력과 색깔, 팬덤도 확고하게 뒷바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솔로 활동은 그룹으로 활동하며 가려져 있던 개개인의 매력을 마음껏 표출할 기회다.
그룹이라는 틀에 얽매여 보다 밝게 활동해 왔다면, 솔로 무대에서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퍼포먼스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전달한다.
하나의 목소리로 한 곡을 채운다는 게 버거울 법도 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음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앨범과 콘셉트 전반에 걸쳐 의견 반영의 폭도 넓다.
온전히 나만의 앨범이 탄생하기에 가수들이 얻는 만족도도 크다.
예지는 에어(AIR)를 발표하며 그룹 내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2019년 달라달라로 데뷔한 ITZY의 맏언니이자 리더로 활동했던 예지는 데뷔 7년 차에 솔로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첫 앨범인 만큼 곡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예지는 “첫 데뷔에 대한 공기의 흐름, 나만의 아우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를 숨 멎게 해’라는 가사엔 내가 느낀 벅찬 감정을 풀어서 잘 써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ITZY와 또 다른 솔로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3분간 보컬을 채우기 위해 목소리 연구에도 힘썼다.
그 과정에서 대중은 물론 자신도 미처 찾지 못했던 모습까지 찾았다.
새로운 목소리, 분위기에 ITZY로 보여준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동화 빨간 구두 속 주인공이 됐다.
CG라고 느껴질 만큼 놀랄 만한 몸의 움직임들이 펼쳐진다.
춤에 빠져들어 멈출 수 없는 주인공이 되어 아티스틱한 안무로 시선을 홀린다.

경력직 솔로인 슬기도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같은 날 발표한 두 번째 솔로앨범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Accidentally On Purpose)는 데뷔 12년 차 아이돌 슬기가 솔로 데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앨범명은 의도적인 실수라는 역설적인 의미를 내포했다.
타이틀곡 베이비, 낫 베이비는 상대방이 기대하는 이미지나 역할에 나를 한정 짓지 않고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히트 메이커 켄지가 슬기의 실제 성격을 가사에 반영해 탄생했다.
배드걸 콘셉트로 또 다른 강렬함을 전한다.
신보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알을 깨고 나온 슬기”라고 표현할 만큼 새롭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법한 행동을 하는 배드걸을 표현하며 예상 밖의 재미도 맛봤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헝클어진 머리, 번진 메이크업으로 원맨쇼를 펼친다.
그는 “그간 레드벨벳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상반된 룩과 콘셉트를 선보이는 자체가 재밌었다”고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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