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가세연 루머 대응할 것…다음주 입장 발표”(공식)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3-13 10:34:42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다음주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13일 오전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김수현씨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더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방송으로 촉발됐다.
유가족이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전 소속사의 협박성 행동을 제보한 것.

이들은 두 사람이 2000년생 김새론이 15살이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작성한 문자 메시지와 두 사람의 사진, 김수현이 군 복무 시기 보낸 사진 등이 연이어 공개된 증거 자료들로 이를 뒷받침했다.
수많은 증거 속에서도 김수현 소속사는 유가족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 반박했다.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의혹만으로도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간 김수현 팬덤 효과를 노리고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다수의 기업은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난달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해 난감해졌다.
이달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뚜레쥬르는 추가 연장을 하지 않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통업계에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도 비상이 걸렸다.
김수현은 방영 중인 MBC 예능 ‘굿데이’에서 일명 ‘88즈(88년생으로 이루어진 연예계 친목 모임)’ 주축으로 출연 중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다수의 출연진이 모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만큼 편집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 가운데 김수현은 13일 촬영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촬영은 타격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더욱 비난받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