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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쿤스트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
가수 코드쿤스트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인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코드쿤스트 | 다 못 먹으면 못 나가 소화제 가지고 온 게스트 실존 | 소식좌, 첫인상, 결혼 고민, 지인 팩폭, GD’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코드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최근 많이 느낀 게 이 직업이 철이 안 들기 너무 좋더라. 계속 어린 친구들과 같이 일하고, 나도 그런 친구의 삶처럼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난 지금 서른 중반의 남자고, 그러면 서른 중반의 남자가 해야 할 일을 어느 정도는 책임지고 생각하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을 줄도 알고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직업이다”고 털어놨다.
박나래 역시 공감하며 “비연예인분들은 나이가 차면 다들 결혼하지 않냐. 쫓기는 기분도 들지만 (연예인 선배들을 보면) 우리보다 한참 나이가 있는데도 나이스하게 혼자 사니까 쫓기는 기분은 안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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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쿤스트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
코드쿤스트는 결혼과 자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나도 결혼해서 아기도 갖고 싶다.
근데 누구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지만 지금의 내가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있어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항상 내년으로 미룬다.
사람이면 해야 하는 것들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그럼 우리 사람 아니네?”라고 농담을 건네자, 코드쿤스트는 ”아직 아니야”라며 웃음 지었다.
박나래는 “우리끼리도 사석에서 얘기하면 ‘그래도 우리 중에 코쿤이 먼저 가지 않을까?’ 했는데 얘도 조만간 현무 오빠 쪽이라고 생각했다”며 “농담이 아니고 너한테 현무 오빠 기운을 싹 받았다.
네가 길어질 거 같다”고 확신했다.
이를 들은 코드쿤스트는 “그러면 인생을 여기까지만 사는 게 낫지 않나. 출생보다 죽음에 더 가깝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9년생인 코드쿤스트는 2023년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다만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생활…이라는 간략한 입장을 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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