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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플레이엔터 제공. |
정동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타이틀곡 ‘꽃등’과 ‘흥!’의 첫 무대를 가졌다.
앞서 아이돌 부캐 JD1으로 활동하며 ‘가수 정동원’에 관한 정체성에 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
정동원은 “주변에서 왜 굳이 JD1을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후회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콘셉트가 많이 뭉게졌다”며 “오늘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르적인 면에서 정동원이 트로트 가수인데 JD1이 트로트 하면 콘셉트가 안 맞으니, 정동원이라는 아티스트가 두 개의 이름을 쓴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아이돌 자아가 필요할 때는 ‘JD1’을 꺼내 쓸 예정이다.
정동원은 “네이버에도 JD1 검색하면 정동원이 뜬다.
오늘 정말 속 시원하다”고 활짝 웃었다.
오늘(1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앨범 ‘키다리의 선물’은’은 2021년 11월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전작의 정동원이 팬의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미소년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사랑을 주겠다는 키다리 아저씨의 의미를 담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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