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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리허설 중 대성통곡?..제작진에 "편집해달라" 요구한 사연

박보검이 첫 방송 리허설에서 오열한 사연을 털어놨다.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을 맡게 된 가운데, 첫 방송 리허설에서 오열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X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2016년 방영된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인연으로 박보검과 9년째 친분을 이어온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보검은 “작가님이 ‘첫 회에 모시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고 해서 바로 ‘구르미’ 팀을 말했다”며 “제가 한 분씩 직접 전화를 드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이 첫 방송 리허설에서 오열한 사연을 털어놨다.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유정은 “갑자기 통화하다가 ‘3월 며칠에 뭐 해?’라고 묻더라. 그때가 한 달 전이었다.
알고 보니 이 자리에 초대하는 것이었다.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진영이 형은 원래 안 된다고 했는데, 왔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진영은 “원래 제가 대본 리딩이 있었는데, 며칠 전에 다음 날로 밀렸다고 해서 바로 연락했다”며 “운명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정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에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정도 많아서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며 “음악도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나. 멋있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끼리 아까 ‘매주 눈물을 흘릴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보검은 표정 관리를 하며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곽동연은 “리허설 때 (박보검이) 대성통곡을 했다”며 “무대가 습기를 먹어서 마룻바닥을 다시 깔아야 된다는 소문이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왜 그렇게 울었냐”는 물음에 박보검은 “소중한 친구들이 시간을 내어주고, 그 눈빛을 보는데 ‘잘하고 있어’라는 게 느껴졌다.
그게 정말 뭉클하고 훅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성통곡까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박보검은 제작진에게 “이거 다 편집해달라”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진영은 “대성통곡 아니고 오열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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