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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류준열(왼쪽부터), 신현빈, 연상호 감독, 신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1일 공개. 2025.03.18. jini@newsis.com |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참석했다.
21일 공개되는 작품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를 더한 장르물이다.
지옥행 선고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독보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가 다시 뭉쳤다.
특히, 이번 영화는 그래비티(2013), 로마(2018)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거장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했다.
알폰소 쿠아론은 영상을 통해 “믿음과 인간성, 진실과 인식, 선과 악의 미묘한 경계에 대한 영화다.
압도적인 연기로 완성된 몰입도 높은 심리 스릴러”라고 소개했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들과 달리 판타지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사실적인 톤과 연기로 내밀한 심리 스릴러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류준열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대로 믿고 싶어하는 아전인수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성민찬 목사를 연기한다.
그는 “우리가 목사라는 직업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중에서도 굉장히 신실하고, 진실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며 “그런 그가 계시라고 믿는 일들에 있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동생을 잃고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 이연희 역의 신현빈은 “장르적 재미도 있지만, 인물들이 맞닥뜨리는 고민이 보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에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면이 있어서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외적으로도 이렇게까지 메이크업을 안 한 게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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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류준열(왼쪽부터), 신현빈, 신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1일 공개. 2025.03.18. jini@newsis.com |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 역을 맡아 극의 분위기를 이끈다.
신민재는 “다른 작품에 비해 역할이 커서 긴장이 됐다”며 “막 출소한 범죄자 역할이다.
불쾌감과 불길한 느낌을 주기 위해 외형에 신경 썼다.
분장팀과 고민해서 탈모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머리를 밀었고, 흉터를 통해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계시록은 감독과 배우가 자신감을 강하게 나타낸 작품이다.
연 감독은 “그간 인디 애니메이션부터 여러 영화를 만들어왔다.
계시록은 이것들을 응축한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만약 제 작품을 하나도 안 본 분이 계신다면 계시록을 보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예고편 이후 오컬트 장르인지, 무서운 영화인지 궁금해하시더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전 세계 모든 분들이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배우 류준열(왼쪽부터), 신현빈, 연상호 감독, 신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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