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방송 예정이던 울산광역시 울주군 편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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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래자랑'이 산불로 인해 결방된 가운데, 남희석이 "비가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KBS |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울산 울주군 산불로 인해 결방된 가운데, MC이자 방송인 남희석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건조한 상황에 강풍까지 겹쳐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도 계신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사람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것 같다. 산소 벌초를 하다가 실화, 등산객 담뱃불, 논두렁 태우기, 쓰레기 태우기, 믿고 싶지 않지만 방화"라면서 "비가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23일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 70%를 보였다. 이곳은 현재 산불 3단계가 발효된 상태로 진화헬기 12대와 진화인력 2241명, 진화차량 56대가 투입돼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KBS는 23일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전국노래자랑-울산광역시 울주군' 편이 결방됐다고 알렸다. 대신 KBS 뉴스특보와 지난 22일 방영된 시사교양프로그램 '동행'이 대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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