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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법원 결정 존중…당분간 모든 활동 멈추겠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연합뉴스]

법원으로부터 독자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은 걸 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
뉴진스는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 말미에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도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민지·하니·다니엘·혜린·혜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받아들였다.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 활동에 나서자 어도어는 1월 멤버들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이의제기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당분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지난 21일 법원의 판단이 나오자 "팬들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법원의 결정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
인격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 입장에서는 그 침해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매우 아쉽다.
이의제기 절차와 본안 소송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보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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