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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컴퍼니를 이끄는 배우 박재윤과 이봉준은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인기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작품을 빛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고전이자 세계적 명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서정적인 플롯과 감성적인 음악 그리고 미니멀한 무대까지 인기 삼박자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상연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재윤은 ‘베르테르’에서 이성적이고 듬직한 롯데의 약혼자인 알베르트 역을 맡아 지난 2020년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봉준의 활약도 작품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몰래 사랑을 간직한 정원사 카인즈 역으로 발탁된 이봉준은 인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박재윤과 이봉준은 작품이 선사하는 극적인 서사와 탄탄한 흐름에 힘을 보태는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특히 무대를 충분히 활용하는 두 배우의 매력과 연기력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박재윤은 지난 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 제임스 썬더 얼리 역으로 출발해 뮤지컬 ‘드라큘라’, ‘레드북’, ‘다원 영의 악의 기원’,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에 출연한 뮤지컬계 스타이자 연극 ‘모범생들’, ‘프론티어 트릴로지’, ‘B Class’, ‘완벽한 타인’, ‘카포네 트릴로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영화 ‘도그데이즈’에도 출연하는 연기파 배우다.
최근에는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나미브’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활동 영역을 힘차게 넓혀나가고 있다.
이봉준은 지난 2020년 뮤지컬 ‘지저스’로 데뷔해 ‘베어 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터니티’, 연극 ‘나쁜자석’, 드라마 ‘오월의 청춘’, ’환혼: 빛과 그림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 ’낭만닥터 김사부 3’ ‘수사반장 1958’ 등에서 활약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공개를 앞두는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어 향후 연기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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