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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콘텐츠 홍수] 킴 카다시안·윌 스미스…美도 가족 콘텐츠 통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족 협업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족 단위의 협업이 안전한 사업 구조로 자리매김하며, 연예계 생태계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카다시안-제너 가문을 들 수 있다.
이들은 2007년 첫 방송 이후 20시즌 동안 방영된 리얼리티 TV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스(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카다시안-제너 가문은 미국 신흥 재벌가로 불릴 만큼 막대한 부와 명성을 얻게 된다.


카다시안 가문의 중심 인물은 어머니 크리스다.
크리스의 첫 번째 남편은 변호사인 로버트 카다시안으로 두 사람은 슬하 코트니, 킴, 클로이, 롭 4남매를 뒀다.
그러나 남성 편력이 심했던 크리스는 로버트에게 외도 현장을 들켜 이혼했고, 만나던 남자 중 하나인 육상 선수 브루스 제너와 결혼해 켄달 제너와 케일리 제너 두 딸을 낳았다.
이후 크리스는 20년 넘게 잘 살던 브루스와 결국 이혼을 하게 됐는데, 이들의 이혼 이유는 브루스 제너의 성전환 수술이었다.
이 외에도 드라마 뺨치는 현실 막장 스토리와 가족간의 싸움,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은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윌 스미스 가족이다.
배우 윌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그리고 자녀인 트레이, 윌로우, 제이든은 각각 영화, 음악, 방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윌 스미스가 할리우드 톱 배우로 커리어를 쌓는 동안 자녀들은 개별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부모의 명성과 자녀의 독립적 커리어가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내며 스미스 가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들 가족이 함께 출연한 토크쇼나 인터뷰는 팬들에게 일종의 가족 콘텐츠로 소비되며 사랑받았다.


가족 협업 콘텐츠는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가족 간 협업은 스타 시스템의 단기적 흥행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가족이라는 가장 일상적이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활용한 콘텐츠는 연예계 생태계 내에서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담보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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