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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13년 만에 '동치미' 하차…"제 인생의 참고서"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더 나은 사람 돼"
'동치미', 프로그램 개편…MC 박수홍 최은경에 하차 통보


방송인 최은경이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인 최은경이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동치미' 하차 심경을 이야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13년 동안 진행한 MBN 예능 '동치미'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최은경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어제 오늘 어찌나 연락을 많이 주시던지. 마지막 녹화를 몇 주 전에 해둔 터라 아무 생각 없이 여행가 있다가 기사 보고 국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반대로 제가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절대 따로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재미있게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고 생각해서 신나게 녹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넘게 함께 하며 동치미에 출연해 주신 분들, 만들어 주신 분들, 그리고 동치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여러분들이 넉넉하게 내어주신 이야기 덕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고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의 방향도 수정해 가며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진짜 진짜 감사했다"고 말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최근 개국 30주년을 맞은 개편의 일환으로 방송을 진행했던 MC 박수홍 최은경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동치미'는 연예인들이 출연해 아내 남편 며느리 사위 등으로서의 삶을 시원하게 속풀이 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수홍과 최은경은 지난 2012년 11월 '동치미' 첫 방송부터 MC로 활약하며 13년째 자리를 지켜왔으나 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떠난다. 개편된 '동치미'에는 방송인 김용만 이현이, 가수 에녹이 새롭게 MC를 맡아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운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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