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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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엮인다.
SBS는 26일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이 오는 4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의 '케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에 빙의된 윤갑 역을 맡는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로 분한다.
메인 포스터 속 육성재와 김지연은 옛날 옛적부터 전해지는 설화집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순백의 무녀'로 변신한 김지연은 신비롭고도 맑은 아우라와 흔들림 없이 단단한 카리스마를 오가며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반면 '악신 이무기' 육성재는 김지연에게 찰싹 달라붙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두 사람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혐관(혐오 관계) 케미'도 재미를 더한다. 김지연은 자신의 첫사랑 몸을 꿰찬 철천지원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가운데 '이무기' 육성재는 장난기 넘치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이 어째서 몸과 혼이 꼬인 기구한 운명에 휘말리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궁'은 오는 4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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