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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최불암, 14년만에 ‘한국인의 밥상’ 하차…후임은 누구?

배우 최불암(왼쪽)과 최수종. KBS,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국인의 밥상’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온 국민배우 최불암이 14년간의 맛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KBS1 측은 26일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낸 KBS1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배턴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해왔다.

14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며 후배 최수종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인의 밥상’ 출연 14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휴식을 가지며 건강을 돌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사이 배우 김민자, 이제훈, 류승룡, 지진희, 황정민, 한지민, 고두심, 신하균 등 배우들과 가수 이문세, 빅뱅 멤버 태양까지 10인의 스타들이 릴레이 내레이션으로 자리를 채웠다.

제작진은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 14년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 주셨다.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새로운 맛의 길라잡이 최수종 씨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한국인의 밥상’의 길라잡이가 될 최수종은 시청자와 함께 밥상을 차리는 정겨운 친구이자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최수종이 새 프리젠터를 맡는 700회는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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