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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미스나인. 세계일보 자료사진. |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새로운 소속사로 둥지를 튼 멤버 5명(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새 활동을 예고했다.
26일, 어센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28초의 짧은 티저로 멤버들은 검정색 의상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멤버들은 “딱 한 단어로 표현하기 너무 어려운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보여지는 저의 모습”,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보고싶어요”라고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프로미스나인’ 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9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2018년 1월 정식 데뷔했으며 2021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다만 지난해 12월31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 5명은 신생 기획사 어센드와 계약해 새 출발을 알렸다.
다만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프로미스나인’ 이라는 그룹 이름 사용에 대한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지난 15일, 멤버 백지헌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여기까지만 한풀이할게”라며 “더 얘기하면 (팬들이)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그룹을 지키기 위해서 금전적이거나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일반적인 다른 분들처럼 정말 보통의 협상을 하고 싶다”며 “플로버(프로미스나인 공식 팬덤 명칭)도 우릴 지켜줬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채영 역시 “내가 꼭 프로미스나인으로 돌아올게”라고 약속했다.
그는 “만약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라도 사랑해줘야 한다”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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