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SOLO'에 출연한 25기 광수. 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
‘나는 솔로’ 25기 광수가 직업이 플루티스트인 옥순에게 ‘대치동 예술’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26일.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9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솔로나라 25번지’에 온 출연자들이 랜덤데이트를 가진 가운데, 광수와 옥순이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옥순은 광수에게 “예술에 관심이 많으시냐”고 질문했다.
그의 직업은 플루티스트로, 자기소개 당시 광수는 본업 의사를 제외하고도 자신을 화가, 사진가라고 소개했기 때문. 이에 광수는 “거의 모든 예술을 다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옥순은 “저는 막상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광수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그는 “예술을 하지만 학구적으로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 |
광수는 “저는 그걸 ‘대치동 예술’이라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옥순은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그는 “아까 제 연주도 그렇게 느낀 것이냐”고 되물었다.
다만 광수는 “그건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모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이 평가할 수 있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같은 것이라고. 옥순은 “(예술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 거냐”며 “관악기도 구분할 수 있냐”고 재차 질문했다.
광수는 “관악기는 아직이지만 관심을 두고 보면 그렇게 될 거다”라고 단언했다.
광수는 자신이 관심을 가졌을 때 최고 수준이 안된 것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옥순이 “그 기간이 어느 정도 걸리냐”고 질문한 상황. 광수는 “집중적으로 하면 1~2년 정도 걸린다”며 “거의 올인하면 그 정도 걸린다”고 웃어 보였다.
옥순은 “사기캐네”라고 이야기하자 광수는 “사기를 치는 걸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자신감이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다만 데프콘은 “자신감이 아닌 귀여운 허세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옥순은 “(광수가) 진짜 천재 아니면 사기꾼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예술을 하면서도 어디서 영감을 갖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몇 번인지 싶다”며 “흥미로운 분 같다”고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