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시누이' 수지, 150kg→92kg '새출발' 다이어트 비법은?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3-27 13:21:09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6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유튜브 ‘필미커플’ 캡처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인 수지가 60㎏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2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수지를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았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6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유튜브 ‘필미커플’ 캡처

영상에서 수지는 “집을 싹 청소하고 있었다.
옷뿐만 아니라 물건 같은 것도 정리를 싹 다 정리하고 있다”며 “살이 빠지면서 옷을 버리고 새로운 옷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지는 “최근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나는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끼리 인사하는 게 너무 좋더라. ‘내가 살고 있구나’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6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유튜브 ‘필미커플’ 캡처

또, 방 정리 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지는 “원래는 옷으로 가득 차서 암흑색이었다.
옷을 다 빼니까 모든 게 다 환해 보이고 마음이 깨끗해진 거 같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150㎏ 당시 입었던 옷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 옷을 다 버려버리고, 더러운 삶을 청산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결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서는 수지가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다.


편지에는 “넌 나를 힘들게 했고, 숨조차 쉬기 어렵게 만들었어. 나에게서 없어진 건 57㎏ 만큼의 수지가 아닌 게으르고 나약하다고 늘 핑계만 댄 수지”라고 말했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6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유튜브 ‘필미커플’ 캡처

이어 “내 안의 무거웠던 너를 떠나보내고 부끄러웠던 내 모습을 떠나보낸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잘 가 과거의 박수지”라는 내용이 담겨 그동안의 시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6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유튜브 ‘필미커플’ 캡처

한편, 지난 24일 수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목표 몸무게에 대한 질문에 “60㎏까지 빼려고 한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음식을 먹지 않는다”며 간헐적 단식법을 꼽았다.

수지가 실천 중인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또 다른 다이어트 비법으로,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네티즌이 방송 중 “식욕 억제 방법을 알려달라”고 질문하자, 수지는 “당근 하나를 100번씩 씹어 먹으면 식욕 억제를 할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