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주인영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21일 공개된 ‘계시록’(감독 연상호)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 전세계 3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주인영은 ‘계시록’에서 납치된 딸 아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영이 실종된 후 주인영은 아영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을 찾아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만약 우리 아영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어떡하냐”라며 목놓아 오열하는 모습과 납치범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내 딸 찾아달라”라며 몸부림치는 장면에서 보여준 주인영의 감정 연기가 압권이었다.
이처럼 뜨거운 모성애 연기로 호평을 이끈 배우 주인영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헤어질 결심’,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수사반장 1958’, ‘소년시대’, ‘한 사람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만점 캐릭터를 선보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올 상반기 방영을 앞둔 tvN 새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주인영이 출연하는 ‘계시록’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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