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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자유롭게…젠지美 노린 키키, 5세대 걸그룹 대장 [SS뮤직]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이것이 젠지美다.

그룹 키키(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의 데뷔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를 직역하면 ‘나는 나를 한다’다.
나에게 오롯이 집중해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할 때 던지는 포부다.
결국 어떻게 다가가느냐를 건 싸움, 키키의 쉬운 멜로디가 리스너를 사로잡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는 멜론 차트 10위까지 입성했다.
여전히 12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나온 신인 중 가장 순조로운 출발이다.
5세대 대장이란 타이틀이 붙을만한 성적이다.



젠지 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다.
지난 24일 발매된 첫 EP 앨범 ‘언컷 젬(UNCUT GEM)’에는 키키가 그리고자 하는 서사가 엿보인다.
먼저 데뷔를 자축하는 ‘데뷔 송(DEBUT SONG)’은 예쁜 자기애가 드러난다.
그루브한 베이스로 담담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그라운드워크(GROUNDWORK)’는 10대의 장난기가 그려지며, ‘아이 두 미’는 당찬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Be to Greatest(최고가 되자)”의 줄임말인 ‘BTG는 키키의 자신감을 힙합과 EDM을 활용해 몽환적으로 표현했다.
다양성 면에서도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 개뿐인(ONE OFF)‘에선 두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데뷔 과정을 떠올리며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담긴 곡이다.



각 멤버의 개성을 극대화한 톡톡 튀는 의상과 정형화되지 않은 퍼포먼스엔 장난기 가득한 10대의 청량함이 눈에 확 들어온다.
보고만 있어도 번지는 싱그러운 미소가 꽃가루가 휘날리듯 퍼진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자연을 배경으로 활짝 웃는 그들의 함박웃음에서 풋풋한 매력이 전달된다.

희망과 기대가 큰 만큼 미래에 대한 떨림도 가득한 10대다.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불안에 당당하고자 하는 성숙한 이미지까지 담겨 있다.
특히 ‘한 개뿐인’에서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순수함도 있다.
젠지 세대를 대변하는 키워드가 키키의 곳곳에서 드러난다.

데뷔와 함께 초고속 관심을 받는 배경엔 뉴진스의 공백이 있다.
이전까지 젠지세대의 아이콘이라 불린 뉴진스가 하이브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사이 그 빈틈을 키키가 채우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맑고 청량하면서 개성 강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이미지가 뉴진스와 닮았다는 평가다.
뉴진스가 각종 법정 공방에 휘말리면서 아이돌의 이미지가 벗겨진 빈 자리를 키키가 절묘하게 치고 들어왔다는 평가다.



한 가요 관계자는 “키키는 다이아몬드 원석이라는 키워드를 밀어붙이는 듯 하다.
보석의 이미지가 있다.
독톡 튀면서도 세련된 청령함이다.
올해 신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20을 대변하는 시대상을 담고 있어, 반짝 인기로 그치지 않고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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