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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이슈토크] 전 남편 vs 전 남친, '김새론 대리전' 양상 전개 왜?


전 남친 K씨, "불행한 결혼후 삶의 희망 잃었다" 문자공개
전 남편, 결혼 증명서와 김새론과 함께 쓴 각서 공개 반박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한주간의 연예뉴스를 분석하고 들여다보는 '강일홍의 이슈토크'입니다.

이번주에도 고 김새론을 둘러싼 김수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김수현은 소속사가 작년에 김새론에게 보냈던 '7억 빚 변제 내용증명 발송'했다는 게 부정적 여론의 표적이 됐습니다.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고, 뭐가 진실인지 뒤죽박죽입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폭로하는 주장들도 오염된 것들이 태반입니다. 이후 불거지는 각종 증언등을 종합하면 '뭔가 의도된 목적이 도사리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각자 주장하는 내용들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는 가운데 故김새론 유족 측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률대리인 등을 통해 "유족 측에 대한 과도한 비난 뿐 아니라 김수현에 대한 과도한 비난도 자제해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주에도 고 김새론을 둘러싼 김수현 논란이 계속됐다.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고, 뭐가 진실인지 뒤죽박죽인 가운데, 유족 측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에도 고 김새론을 둘러싼 김수현 논란이 계속됐다.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고, 뭐가 진실인지 뒤죽박죽인 가운데, 유족 측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유족 측에 대한 과도한 비난 뿐 아니라 김수현에 대한 과도한 비난도 자제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더팩트 DB

K씨, "'뉴욕 남자' 폭언 폭행에 대한 고통, 그리고 가족들 무관심" 주장

제가 이번주 故 김새론 전남친 증언과 고백을 통해 "새론이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하다"는 [단독] 기사로 보도한 바 있는데요.

김새론이 사망전까지 마음을 의지하며 소통했던 전 남자친구 K씨로 죽기전 마지막까지 가장 가까이서 소통했던 사람입니다.

K씨는 용기를 내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인데, 굳이 신분이 노출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김새론 죽음 둘러싼 온갖 추측과 억측, 잘못 알려진 일들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리고 싶다"는 일념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란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진실이 가려진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너무 화가 납니다. 죽은 새론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그 일부라도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

K씨가 증언한 말의 요지는 "새론이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하다"는 것이고, 김새론이 삶을 포기한 것은 올초 결혼한 '뉴욕 남자' 폭언 폭행에 대한 고통, 그리고 가족들의 무관심을 꼽았습니다.

이른바 뉴욕남자로 불리는 전 남편 A씨가 반박 입장문을 내고, 폭행 폭언, 감시 등을 부인했습니다. 고 김새론의 '임신 낙태' 주장도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유튜브 캡처
이른바 뉴욕남자로 불리는 전 남편 A씨가 반박 입장문을 내고, 폭행 폭언, 감시 등을 부인했습니다. 고 김새론의 '임신 낙태' 주장도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유튜브 캡처

이에 대해 이른바 뉴욕남자로 불리는 전 남편 A씨가 반박 입장문을 내고, 폭행 폭언, 감시 등을 부인했습니다. 고 김새론의 '임신 낙태' 주장도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 남편 A씨와 김새론은 작년 11월 첫 만남이 시작된 이후 올 2월까지 총 4번의 만남이 전부입니다. 첫 만남을 서울에서 가진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번은 모두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폭행논란에 대해 그는 "폭행, 감금 등의 말도 안되는 일이 있었다면 김새론 씨가 왜 자발적으로 매번 미국으로 왔겠느냐, 필요하면 경찰조사도 받겠다"며 부인했습니다.

고 김새론이 생전 전 남친과 문자에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 실제 디엠으로 비밀번호 등을 공유한 정황과 연인들 간의 각서 등 여러모로 서로에 대한 정보 오픈은 부부간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남자 A씨는 미국에서 작성한 결혼증명서와 함께 김새론과 함께 쓴 자필 사인 각서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전여친 전남친의 흔적이 나오지않는한(연락포함) 절대 언급 금지 △거짓말은 무슨일이던 하지 않기 △ 서로가 원할 때(정황이 있다는 전재) 폰 오픈하기 △아무리 화나도 말 세게 하지 않기 △전 애인과 아주 단순한 연락도 금지+차단 △전 애인은 -> 친구 불가능 △ 뱉은말 지키기 △ 탓하지 않기 △쉽게 놓아버리지 않기 △새벽까지 술먹다 연락두절 금지 △나의 상황이 이래서 나는 이래서 등 가스라이팅 금지(*지키지 않을시 한건에 한번당 1000달러/같은 얘기 반복시 무한연장)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새론 유가족의 제보를 근거로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를 했으며, 김수현 소속사이자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 변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수홍 최은경 '속풀이쇼 동치미' 하차-최불암은 '한국인의 밥상' 하차

방송프로그램을 하다가 하차하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오랫동안 동고동락했던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길게 한 진행자일수록 더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더구나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돼 마이크를 내려놓는게 아니라, 교체됐을 때는 아무리 마음을 내려놔도 허탈하기 마련입니다.

13년간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이끌어온 MC 박수홍과 최은경이 오는 2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합니다.

MBN 측은 봄개편에 맞춰 '속풀이쇼 동치미' MC 교체를 결정한 것인데 명분은 '개국 30주년'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로 배우 최불암은14년 만에 KBS '한국인의 밥상'을 떠납니다.

'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최불암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내 호평을 얻은 프로그램입니다.

최불암이 워낙 고령이고/ 젊은 후배 배우 최수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적절한 교체라고 할 수 있지만, 마치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프로그램을 떠나는 심정은 허탈할 수 밖에 없습니다.

MC란 묵은 장처럼 오래할수록 정겨운 인지도로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이런 기준에서보면 도중하차는 당사자들한테 큰 아픔으로 와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용만이 새로 마이크를 잡는 '동치미'는 오는 29일부터, 최수종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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