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방송/연예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김수현, 17세 김새론에 “안고 잠들고파”…미성년자 시절 나눈 대화 공개

사진=뉴스1 제공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37)과 6년간 교제한 증거를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서울 서초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게 김새론 양에 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17세였던 2016년 6월25일 김수현과 나눈 대화라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난 촬영 다시ㅠㅠ 금방 끝내고 올게요"라고 보내자, 김수현은 "갔다 와요♥"라고 답했다.
김새론이 "♥쪽"이라고 하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라고 물었다.
김새론이 "아니 금지 아냐"라고 하자, 김수현은 "아싸"라고 했다.

또 2016년 6월26일 김새론은 "나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라고 묻자 김수현은 "너?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라고 되물었다.
김새론은 "더해줘"라고 적힌 이모티콘을 보냈고, 김수현은 "보고 싶어"라고 했다.
김새론이 "아 절대 안 일어나지"라고 보내자, 김수현은 "응 너가 뽀뽀해줘도 모를 걸"이라며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께"라며 끌어안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김수현이 "1년 정도 걸리려나. 3년?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묻자, 김새론은 "1년도 너무 한데 3년이라니.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그런 거 없어"라고 했다.

부 변호사는 이 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카톡을 보면)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며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만 16세)였다"며 "김수현씨 측에서 만약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하면, 사귀지는 않고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거냐.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 변호사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김새론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뉴스1 제공

부 변호사는 내용증명을 받았을 때 김새론이 썼던 편지 내용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 편지를 김수현에게 전달하지 못했다며 "친구와 함께 가 (김수현에게) 전달하려 했는데,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전달을 못 했다"는 것이다.

편지에는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다.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 변호사는 고인이 편지를 전달하지 못한 뒤 손목을 자해했다며 손목 상처가 가득한 사진도 공개했다.

내용증명을 받은 뒤 고인이 충격을 받았다며 친구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도 공개했다.
김새론은 "난 쥐뿔도 없는데 그냥 자살해라 이거고”라고 하자 친구는 “7000만원도 아니고 7억원? 진짜 이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고인의 전 남자친구가 유족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전 남친이 김수현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며 유족이 무관심했다고 했는데 어떤 부모가 자식이 자살 시도를 했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밥을 먹냐"며 "지금까지도 등장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입장 발표하는 이유가 뭐냐.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두 사람 교제를 폭로했다.
김새론은 생전 남긴 글에서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족이 두 사람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내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했다.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바로가기 화살표불법촬영물 신고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사진▽ 다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