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종합예술의 결정체’ 뮤지컬 ‘팬텀’이 10주년 공연의 기념비적인 캐스팅을 공개했다.
‘팬텀’ 역 박효신·카이·전동석 등 2015년 한국 초연부터 2025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10년의 역사를 함께 쌓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해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맞은 ‘팬텀’의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했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팬텀’은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구현한 3층 구조의 화려한 대형 무대와 ‘팬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정교한 연출력, 군더더기 없는 전개, 빠른 장면 전환 그리고 ‘팬텀(에릭)’의 과거를 발레 파드되(2인무)로 시각화해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관객의 높은 몰입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오늘(28일) 캐스트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에서 일그러진 얼굴을 가면 속에 감춘 팬텀으로 완벽히 변신한 박효신, 카이, 전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세 명의 ‘팬텀’은 각각 강렬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엿보이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정체를 감춘 팬텀의 신비로운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작품의 서사를 오롯이 표현했다.
더불어 ‘크리스틴 다에’ 역의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은 어둠뿐인 삶을 살았던 팬텀에게 한 줄기 빛이 됐던 순수한 크리스틴의 모습을 표현했다.
‘제라드 카리에르’ 역 민영기와 홍경수, ‘마담 카를로타’ 역 리사와 전수미, 윤사봉이 출연한다.
‘필립 드 샹동 백작’ 역 박시원과 임정모가 캐스팅됐다.
발레 파드되를 책임질 ‘벨라도바’ 역 김주원과 황혜민, 최예원, ‘젊은카리에르’ 역 정영재와 김희현, 김태석이 나선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을 무대 위로 한데 모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다가올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뮤지컬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은 5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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