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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어머니 김을동과 판사 아내와의 사이를 밝힌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갈무리 |
배우 송일국이 어머니 김을동과 판사 아내와의 사이를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4회에서는 육아부터 뮤지컬까지 섭렵한 송일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송일국은 “부부싸움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유일한 싸움의 근원이 ‘먹부림’”이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평소 먹부림 컨트롤에 약해 아들 민국이가 아껴둔 아이스크림을 해치워버렸다”며 “삼둥이들과 간식을 두고 결투를 벌여 부부싸움이 발발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아내와의 소개팅 비화도 공개했다.
송일국은 당시를 떠올리며 “서로 마음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개팅 시간도 일부러 애매하게 잡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면서도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도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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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어머니 김을동과 판사 아내와의 사이를 밝힌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갈무리 |
이 가운데 송일국은 부장판사인 아내가 어머니인 김을동을 정치인으로서 발을 내딛게 데에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아내와 결혼 한 달 만에 어머니가 꿈에 그리던 (국회의원) 배지를 다셨다”며 “가족 전원이 어머니의 행보를 한사코 말렸지만, 아내는 김을동을 적극적으로 지지,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가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씨와 결혼해 2012년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품에 안았다.
송일국은 정치가 가문이기도 하다.
그는 전 국회의원 김두한 외손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좌진의 외증손자다.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은 배우 겸 국회의원 출신이다.
김을동은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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