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8년 만의 콘서트를 개최했으나, 70여 분 지연 시작했다.
지드래곤 측은 기상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2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당초 오후 6시 30분 개최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30분 연기돼 오후 7시로 변경 공지됐다.
공지에서 쿠팡플레이 측은 “기상 악화로 인한 3월 29일 공연 운영시간 변경 안내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너른 협조와 양해 부탁드린다.
안전하게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공연은 오후 7시에도 시작하지 못했다.
관객들이 강추위 속에 40여분간 더 대기한 끝에야 지드래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시작했다.
지드래곤 측은 공연이 시작된 후 취재진에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 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의 이유로 공연이 40여분 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도 공연 도중 지연 시작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공연에는 지드래곤이 취재진을 불러 미디어 오픈됐다.
다만, 지드래곤 측에서 30일 공연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해 29일 공연 관련 기사는 30일 오후 6시 30분 이후 보도될 예정이다.
공연은 30일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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