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광수 '이혼보험', 웃음과 함께 출발…첫방 3.2% 기록더팩트 기사제공: 2025-04-01 10:18:05

재미와 설렘을 전하고 싶다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첫 방송됐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혼보험'이 웃음과 설렘 모두 보장할 신개념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의 첫발을 뗐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에서 노기준(이동욱 분)의 파란만장한 이혼보험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이에 첫 회 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은 결혼 박람회장에서 이혼보험 홍보에 나섰다가 곤욕을 치르는 노기준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 조아영(추소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간신히 대피한 이들을 조심스레 찾아온 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다. 이혼보험의 취지가 '결혼이 불행을 초래한다는 것'이 맞냐는 예비 신부에게 노기준은 "정반대입니다만. 결혼과 이혼의 목적은 둘 다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엉뚱하고 파격적인 '이혼보험'의 탄생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기준은 혁신상품개발팀을 꾸린 뒤 내놓는 상품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때 꿈속에 나타난 보험의 신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은 노기준은 곧장 팀장 나대복(김원해 분)에게 이혼보험을 만들자 설득했고 때마침 이혼 위기에 처해있던 나대복이 이를 허락했다. 노기준은 절친 안전만까지 엮으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플러스손해보험에는 대대적인 이혼보험 TF팀 모집 공고가 게재됐다. 우대 사항은 이혼 경력 1회 이상인 자였다. 걱정과 달리 지원자는 끝도 없이 몰려들었다. 그런 가운데 첫 만남부터 꼬인 강한들이 들어왔다. 두 사람은 기막힌 우연에 당황한 것도 잠시 함께 손을 잡았다.

이처럼 노기준 안전만 나대복에 이어 강한들과 조아영까지 합류하며 이혼보험 TF팀은 본격 출항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노기준을 놀라게 한 인물이 또 한 명 등장했다. 싱가포르 법인에서 합류한다는 퀀트 전나래(이다희 분)가 노기준의 전전전처였던 것. 경악한 팀원들과 달리 시크하게 재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혼보험 TF팀의 범상치 않은 여정을 기대케 했다.

유쾌한 출발을 알린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