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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엘 SNS |
래퍼 노엘(장용준·24)이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사망한 후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난 1일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올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고.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사랑한다 다들"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내달 31일 콘서트를 앞둔 노엘은 이날 새벽 아버지의 비보가 전해지고 3시간여 만에 팬들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편지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덧붙였다.
대다수 누리꾼은 명복을 빌며 애도했으나 일부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노엘은 일부 댓글에 답글을 남긴 뒤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으나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1일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좌관이 해당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장 전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장 전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오피스텔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장 전 의원의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 가족과 지인들을 향한 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소인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였던 A 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첫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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