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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의 아버지 문창준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
문소리는 당시 “롯데는 아직 이 사실을 몰라요”라고 웃어넘겼다.
그러나 롯데는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문씨의 바람은 현실이 곧 현실이 된다.
문소리와 문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시구자가 문소리 부녀라고 8일 밝혔다.
문씨와 문소리는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소리는 “어릴적 아버지와 야구를 봤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무엇보다 아버지와 함께 시구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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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와 아버지 문창준씨가 10일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트 인스타그램 캡처 |
당시 문씨는 문소리에 대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뛰어났다.
여학생인데 회장도 되고”라며 자랑했다.
이어 그는 “딸의 작품을 보지 않는다”며 “마음 졸여서 깊이 있게 안 보려고 그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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